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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POP이슈]"처음부터 가족 될 운명" 다니엘 헤니, 개농장서 구조된 줄리엣 입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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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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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가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입양했다.

지난 24일 다니엘 헤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랑 로스코랑 내일 기쁜 소식 하나 공유할 계획이에요.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 로스코와 머리를 맞댄 채 꼭 끌어안으며 미소짓고 있다. 로스코를 향한 애정이 한가득 묻어난다.

다니엘 헤니가 예고한 기쁜 소식이 무엇일까 네티즌들은 설렘과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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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은 다니엘 헤니가 충청남도 홍성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된 '줄리엣'이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앞서 9살된 반려견 로스코 역시 국내에서 구조된 후 다니엘 헤니에게 입양된 바. 다니엘 헤니는 로스코, 줄리엣과 평생 가족으로 지내게 됐다.

그는 줄리엣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가 가족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면서 "개농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왔음에도 온순하고 따뜻하며 참을성이 많은 천사 같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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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스코 역시 새로운 여동생이 생겨 무척 기뻐하고 있다. 줄리엣과 로스코는 벌써부터 같이 놀고, 먹고, 잘 때 조차도 늘 함께한다"며 세 가족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는 여전히 개농장에서 수많은 개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워했고 "HSI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며 "줄리엣이 마음껏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줄리엣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개농장 출신의 개들도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고,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개농장 출신 개 입양을 장려했다.

다니엘 헤니의 따뜻한 마음이 반려견 입양 인식 개선에 도움되길 바라며, 줄리엣이 다니엘 헤니와 로스코의 사랑을 받고 행복 길만 걷길 소망한다.

사진=다니엘 헤니 SNS, HSL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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