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故) 구하라에게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前) 남자친구 최종범이 보석을 청구했다.
25일 더팩트는 최종범 측이 지난 23일 상고심 사건 담당 재판부인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에 보석허가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의 집행을 정지하고 구금을 해제하여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최종범은 2018년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 집에서 구하라와 서로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최종범이 ‘리벤지 포르노’를 전송하고 협박했다면서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최종범과 검찰 양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어 지난 7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최종범의 상고심 선고 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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