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라'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리가 아빠 김구라가 일하는 곳에 방문해 일일 직장 체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4일 김구라와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뻐꾸기 골프TV 인기 비결 캐러 갔다 골프 치고 왔습니다..(?) 본격 동현이의 아빠 직장 일일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는 촬영 시작 전 광고를 찍는 아빠를 보며 "우리 채널은 광고 언제 들어오냐"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김구라는 VIP 라운지에서 지인들을 만나 식사를 즐겼고, 그리는 그 사이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 구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동현아 더 이상 여기 있지 마라. 밖에 구경하고 와라"라고 말해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필드로 나온 김구라는 골프 가방을 뽐내며 "협찬받은 거다"라고 자랑했고, 그리는 "우리는 협찬 언제 들어오냐"라고 말하며 '그리구라' 촬영진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날 그리는 생애 첫 골프 치기에 도전했다. 그리의 골프 실력을 본 김구라는 "뭐 하는 거냐"라며 탄식했다. 그리는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어려워했지만 김구라는 "그래도 폼은 괜찮다"라며 그리를 다독였다.

이후 그리는 김구라가 골프를 치는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는 "아빠가 진짜 행복해 보인다"라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수준급 골프 실력을 인증하며 구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구라는 마지막 한 방만 남은 상황에서 공을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을 위해. 동현아 퇴근해라"라고 외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에 그리는 "그리 어려운 거 아니었냐.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동현이가 제가 일하는 곳에 놀러 왔는데 다음에는 제가 동현이 뮤비 촬영 현장에 방문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예고하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김구라는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그리는 지난 8월 20일 'Humming (Feat. 라비(RAVI))'를 발매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