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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종합]‘정법’ “해봐야 안다” 임지호 셰프, 특유의 화법으로 김구라 의지 상실시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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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헌터와 셰프가 생존 첫 날을 맞이했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에서는 야생 식재료 채집에 나선 6인의 헌터와 셰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랑 식객 임지호, 김병만, 김구라, 김강우, 이용진, 공승연은 승봉도에서 배를 타고 생존지로 향했다. 김구라는 “인천 출신이지만 무인도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병만은 “살려는 느낌이 아니”라며 “설렘 보다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승봉도에 도착한 이들은 섬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은 연신 “외국 같다”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정글 오면 원래 화장실은 포기하지 않냐”며 “그런데 저기 있는 거, 간이 화장실 아니냐”고 물었다. ‘헌터와 셰프’ 편인 만큼 기본적인 도구들만은 제공됐던 것. 그러나 멤버들은 부족함 없는 낯선 정글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한 후 “이렇게 주고 나중에 고생시키는 것 아니냐”며 제작진을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도착 직후 섬 전체를 둘러 보며 식재료를 찾아 나선 임지호는 “갯방풍이 있다”며 거침없이 땅을 팠다. 김구라는 “셰프님, 너무 독단적으로 하지 마시고 저희도 일을 달라”며 임지호를 따라다녔다. 임지호 셰프는 김구라, 공승연은 물론 제작진까지 진두지휘하며 식재료를 채집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는 칡을 보고 “이건 어떻게 해먹는 것이냐”고 묻는 김구라, 공승연에게 “해봐야 안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잎으로 그릇을 만들 것”이라며 조리 도구까지 자연을 활용하는 방랑 식객다운 면모를 보였다.

공승연은 임지호 셰프의 수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셰프님과 함께 다니지 천지가 먹거리였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감탄하며 고사리, 고들빼기 등 야생 식재료에 대해 배웠다. 반면 “이것도 좀 딸까요?”라며 의욕을 보인 김구라는 “아니다” “나중에 해도 된다”는 임 셰프의 카리스마에 뻘쭘해 하며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제가 오늘은 따라다닐 ‘종’을 써서 종자가 되겠다”며 농담으로 버티던 김구라는 결국 제작진에게 “큰 역할을 기대하고 왔는데…”라고 하소연하며 쓸쓸한 뒷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임지호 셰프는 정글 10년차 제작진도 혀를 내두르는 엄청난 체력을 보였다. 그는 “김구라 씨 벌써 지쳤냐”며 김구라는 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병만족 수장답게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특대형 전복을 손에 넣었다. 김병만의 리드에 따라 김강우도 연이은 전복 사냥에 성공하며 힘을 보냈다. 김병만은 “끈기가 있다”며 김강우의 사냥에 감탄했다. 전복 채취를 거듭하던 이들은 대형 성게를 비롯, 소라, 고둥, 다시마 등 다양한 해산물을 가지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공승연, 김구라가 “이렇게 큰 성게가 있냐”며 감탄한 가운데 임지호 셰프 역시 “너무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왔다”며 흡족해 했다. 임 셰프는 "몇 가지 요리가 나오냐"는 김구라의 토크에 "해봐야 알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면서도 칡순, 곰솔 등의 야생 식재료를 사용해 쿠킹 쇼를 펼쳐 앞으로 헌터들의 식재료가 임 셰프의 손에 의해 어떻게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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