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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집사부일체' 설민석 "코로나19 이길 비법은 역사에"…차은우, 뇌섹남 면모 뿜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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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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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설민석이 코로나19 극복 비법을 역사에서 찾았고 차은우는 뇌섹남 면모를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 강사 설민석의 가정 방문을 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1교시 타일러의 방문에 이어 2교시는 강사 설민석이 "꿈하고 용기와 열정 방문 판매하러 왔다"고 인사를 전했고 이승기는 버선발로 맞이했다. 최근 김희선 사부를 만나 설사부에게 받은 안경을 기부했던 승기는 안절부절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제가 그 안경을 쓰면 안 보이던 세상도 보이더라. 영화 '명량' 해설 강의를 찍을 때 착용했던 안경이다"고 애정을 뽐냈고 이승기는 "2만 2천원에 팔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검색어가 '코로나 블루'더라. 사람들이 코로나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더라"면서 위기 극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위기의 어원을 설명하며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같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민석은 "위험을 기회로 바꿀 방법을 역사에서 찾아보자"고 제안했고 "코로나는 인재이자 천재다. 코로나가 처음이 아니다. 팬데믹 그 시작점은 흑사병이다"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페스트로 인구의 1/3이 없어지지 않았냐"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페스트 유행의 시작점으로 몽골의 유럽 침략을 꼽았다. 몽골과 제네바의 전쟁당시 성문을 닫고 버티자 투석기로 페스트에 걸려 사망한 시신을 던졌고 그것이 인류 최초의 세균전이자 팬데믹의 시작점이 됐다"고 짚었다.

르네상스에 대한 설명과 과학 기술의 발전, 인쇄술, 지식의 대중화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하던 설민석. 그는 "민주주의 역시 팬데믹의 결과물이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역사에서도 코로나에 승리할 수 있는 비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역사 속 호환 마마의 위험성을 설명하던 설민석은 "천연두에 걸리면 열에 셋은 죽는다"고 말했고 차은우는 "광해군이 걸렸다"고 말해 뇌섹남의 면모를 뽐냈다.

설민석은 "천연두는 인간이 승리한 역사다"고 "유럽에서 천연두의 백신을 다른 가축들에게서 찾는다"고 말했고 차은우는 "우두법이다. 제가 드라마에서 상처에 소의 고름을 발라 '우두법'을 시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조선의 팬데믹 유행 당시 지석영의 활약과 함께 동서활인원에 대해 설명하며 흥미를 더했다. 그는 당시에도 나라에서 치료와 함께 재난 위기 극복에 나섰고, 대승사에서는 갈 곳 없는 환자들에게 스님들이 나서 감염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을 먹여 살렸다"고 고난 앞에 위기를 헤쳐왔던 K방역의 역사를 칭송했다.

마지막으로 설민석은 "코로나를 이길 그 비법은 믿음과 양보, 배려, 봉사, 희생, 그리고 응원이다. 시청자분들에게 용기와 열정, 단결과 꿈, 희망, 미래를 팔았다"면서 열정 넘치는 눈빛을 빛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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