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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해풍 맞은 맷돌호박 익어가는 해남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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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경향신문]

‘땅끝마을’로 불리는 전남 해남에서는 벌써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해남에 일찍부터 가을 소식을 전하는 것은 덩치 큰 맷돌호박이다. 해남 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EBS 1TV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는 마침 수확이 한창인 해남 호박밭을 찾아간다.

밭일을 거들며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린 신계숙 교수는 마을 어머니들에게 호박요리를 대접하기로 한다. 찌거나 죽으로만 호박을 먹었던 시골 어머니들에게 중국식 ‘마늘호박찜’과 ‘호박삼겹살볶음’은 어떤 맛일까.

해남매일시장 곳곳에는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신 교수는 해남만의 특별한 국화빵과 떡볶이범벅을 맛본다. 또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떡갈비 한 상 차림에서 남도의 맛을 느껴본다. 해남의 명산으로 꼽히는 달마산 절벽에는 신라의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도솔암이 둥지를 틀고 있다. 신 교수는 수려한 경관 앞에 져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해남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45분.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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