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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호가' 김지혜♥김준형, 김민경X송병철 연애조작단 활약 "17호 부부 응원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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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김지혜 김준형 부부가 김민경과 송병철의 미묘한 썸 관계에 힘을 보탰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 임미숙 김학래 부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일상이 먼저 공개됐다. 가지런한 자세로 자던 김학래는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각 잡아서 갠 후, 신문을 깔끔하게 정렬했다. 이어 야채와 우유를 함께 갈며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믹서기 소리에 잠이 깼다. 임미숙은 김학래 표 야채 주스 대신 바나나를 갈아 마셨다. 두 사람은 생활습관부터 식습관까지 모두 달라 눈길을 끌었다.

임미숙은 일부러 입가에 바나나주스를 묻혔다. 그리고 "하지원 드라마에 거품 키스 하는 게 평생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학래는 "빨리 닦아라"고 말하며 질색했다.

임미숙은 "평생 소원"이라고까지 말했지만, 김학래는 손가락으로 닦아줄 뿐이었다. 임미숙은 다시 강제로 거품키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학래의 얼굴 앞에서 웃음을 터트려 주스를 뿜었고, 결국 이들의 거품 키스는 파국에 치달았다.

김학래는 영양제를 챙겨 먹고 휴식을 취하려 했다. 하지만 임미숙은 대청소를 선언했다. 임미숙은 주방 청소를, 김학래는 옷장 청소를 맡았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명품 케이스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임미숙과 김학래의 싸움은 크게 번졌다. 김학래가 임미숙이 앙드레김에게 선물받은 옷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김학래는 "제 자부심이었다. 개그맨 중에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옷을 선물해준 사람은 저 뿐이다. 기념으로라도 소장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도움을 받아 명품 정리를 마치고, 피부 관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아들 김동영이 등장했다. 임미숙의 트로트 도전을 돕기 위해서였다. 이에 임미숙은 아들과 함께 가사를 쓰며 노래를 불렀다. 특히 임미숙은 김학래의 삼행시로 "김샜어. 학을 뗐어. 래(레)퍼토리 다양하게 속 썩였어"라고 지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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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찾았다. 임하룡의 초대로 오게 된 것. 임하룡은 "현숙이가 방송 안 하고 사업만 열심히 하더니 사업이 잘 되니까 이제 방송 인기도 역전됐다. 너보다 현숙이가 더 잘나가더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인정하지 않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직원은 메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최양락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양락은 프랑스어로 팽현숙에게 사랑 고백을 했지만, 팽현숙이 이를 제대로 듣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우유 싸대기' 사건의 전말도 공개됐다. 팽현숙은 임하룡에게 "오빠한테 우유 맞아서 운 게 아니라 그 양복이 세탁소에서 빌린 거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임하룡은 "세탁소에서 빌리면 조심하는데 그런 게 없더라. 10살 차이인데 한 다섯 번을 '노인네'라고 반복하더라. 끈질긴 면은 좋다. 그런데 결국 못 참게 만드는 스타일이다"라고 얘기했다.

식사를 마친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임하룡이 운영하는 바를 찾았다. 임하룡과 최양락의 유행어 배틀이 벌어졌다. 이때 최양락은 끊임없이 임하룡에게 깐족댔고, 임하룡은 다시 우유팩을 찾았다.

김지혜는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박준형이 간병인으로 나섰다. 이날 몸이 아파서 볼링 동호회의 시합에 참여하지 못한 김지혜는 멤버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을 집에 초대했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고기 파티를 벌였다. 이들은 야자타임을 하는 것은 물론, 과거 좋아했던 개그맨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준형은 김민경이 짝사랑했던 송병철을 초대했지만, 송병철은 뮤지컬 연습 때문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초인종이 울렸다. 바로 송병철이었다. 송병철은 김민경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케이크까지 챙겨서 왔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은근슬쩍 송병철에게 코미디언 부부를 추천했다.

송병철은 과거 김민경에게 흔들렸던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송병철은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때 몇 번 만났다. 3~4년 전이었다. 또 서로 바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김민경과 송병철이 17호 부부가 되길 바라며 건배를 외쳤다. 박준형은 "개그맨 부부의 세계는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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