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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FM대행진' 장민호가 밝힌..#미스터트롯 #인싸 임영웅·영탁 #케미왕 정동원 #외모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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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우종의 FM대행진'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민호는 "하루 아침에 급격하게 변하는 당황스러움도 있는데 그것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미스터트롯' 이후 달라진 인기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무명 시절에는 밤새 일하고 싶었다는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출연 후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민호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정신력이 그걸 커버하더라. 그토록 원했던 일자리여서 나도 모르는 체력들이 뿜뿜하더라. 너무 좋다"고 미소지었다.

최근 생일이었던 장민호에게 'FM대행진'은 생일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했다. 장민호는 "너무 감사한 생일이었다. 생일 축하를 이렇게 받아본 것도 처음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멤버 중 누가 먼저 생일축하를 해줬냐는 물음에 "그날 녹화가 있었다. 제가 딱 들어가자마자 나머지 동생들이 바로 축하하면서 선물을 주더라. (정)동원이 선물 너무 귀여웠다. 사발면, 과자 너무 귀엽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생일에 특히 감동을 준 '미스터트롯' 멤버에 대해 "애들한테 감동받기는 쉽지 않다. 방송이라서 얘기하는 건 아닌데 애들 존재만으로 저에게는 감동이다.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톱7안에 못 들어갔을 거다. 합이 딱 맞고, 너무 고맙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시너지가 잘 맞다. 힘들다가도 동생들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는 힘이 나온다. 분명히 경쟁 프로였는데 그들의 의리가 마음 속으로 생각해주는 것들이 잘 오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의 장민호를 있게한 '미스터트롯'에 대해서는 "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라며 "부업으로 해야하나 아니면 부업을 따로 해야하는 시기였는데 트로트 하기를 잘했다는 확신도 준 계기가 됐다. 스스로 검증을 받고 앞으로 좋은 에너지로 노래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장민호는 만사 재치고 달려올 것 같은 멤버로 정동원을, 나를 제외하고 가장 커피 잘 사는 멤버로 영탁을, 핵인싸 멤버로 임영웅과 영탁을, 단톡에서 가장 말 많은 멤버로 이찬원을, 탐나는 목소리로 김희재를, 나와 가장 케미가 잘 맞는 멤버로 정동원을 꼽았다.

장민호는 케미가 잘 맞다는 정동원에 대해 "제가 철도 없을뿐더러 (정)동원이와 얘기하면 즐겁다. 동심으로 가는 것 같다"면서 "동원이는 에너지가 늘 남는다. 내가 오히려 친구처럼 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임)영웅, 영탁은 현역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많이 알고 있다. 둘을 보면 이렇게 인맥이 넓었나 싶다. 찬원이는 전체적으로 텐션이 떨어질 때 한 마디가 기운을 올려주는 뭔가가 있다. 우리들이 못하는 유머가 있다. 찬원이의 고텐션은 가만히 있다가도 웃게 된다. 20대지만 세대를 어우르는 개그코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희재는 경연 전후가 다른 멤버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경연이 끝나고 난 뒤 희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저 친구의 무대가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희재가 데뷔 200일 됐다더라. 200일 된 아이에게서 어떻게 저런 힘이 나올까"라고 김희재를 치켜세웠다.

장민호는 변함없는 잘생긴 외모를 자랑한다. 관리하는 비법을 묻자 "관리를 안 한다. 심지어 에스테틱 피부 마사지도 안 받는다"면서도 "가끔 혈을 좋게 해준다고 해서 목, 어깨 경락은 받는다"고 털어놨다.

현재의 장민호가 21살의 장민호를 향해 "마음 졸이면서 지냈던 시간인데 걱정하지 말고 분명히 노래하면서 웃고 즐길 날이 있을 거니까 미래의 행복한 날을 기대하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민호는 "지금의 저를 있게하고, 제가 노래하게 해주신 편(팬들), 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감사하고 좋은 노래 들려주는 가수가 되겠다는 약속하겠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셨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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