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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팝업★]최희 "임신 후 감정 기복 심해져..남편의 칭찬 덕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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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최희가 구독자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아나운서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Q&A ♥ 남편과 만난 스토리, 임신, 현재 고민, 아나운서 준비 등 다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댓글로 저한테 질문을 많이 해주셨다. 그거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남편과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최희는 "일로 만나서 1년 가까이는 지인이었다. 마음 한편으로는 멋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던 것 같다. (남편은) 엄청 성실하고 잘 웃고 착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내가 먼저 좋아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결혼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나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항상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나의 하루를 누군가와 공유하고 다음날 우리가 그려갈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이 매일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최희는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커리어인 것 같다. 쉬지 않고 일을 해왔는데 임신과 출산을 통해 일의 속도도 늦어지고 공백도 생길 거라는 생각에 걱정이 든다. 최근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일을 준비 중이다. 조금 더 준비하고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복이 이름 짓는 것도 고민이라며 "성은 허 씨다. 좋은 이름이 있다면 추천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날 최희는 임신하고 제일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살면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를 기록하고 있다. 다리도 저리고 자주 붓는다. 허리도 아프다"라며 "감정 기복도 심해졌다. 임신 초기에는 울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옆에서 '최고 예쁘다', '멋있다'라고 해줘서 많이 나아졌다. 예비 남편분들이 계시다면 아내에게 많이 표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최희는 "아나운서 꿈을 키우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도 많아다. 저는 다른 아나운서 친구들에 비해 준비를 늦게 했다.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몰랐고,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 입사를 하려고 면접을 보고 왔는데 그 회사에서 '왜 여기 들어오고 싶으세요'라고 물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게 맞는 걸까'하는 고민이 생겼고, 그날 이후로 뒤늦게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나운서라는 꿈이 어렴풋이 계속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다. 밝고 건강한 소식 전하고 TV에 나오는 모습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대학생활 내내 준비하지 않은 이유는 사람들이 비웃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작했다. 운이 좋게 시험에 빨리 합격해서 아나운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희는 "요즘 무기력에 빠져서 극복을 못하고 있다. 그런데 무기력에 빠졌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말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임신 후 체중이 13kg 넘게 늘어났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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