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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가을동화' 윤석호 감독 첫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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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윤석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 포스터. (사진=윤스칼라·트리플픽쳐스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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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드라마 '겨울연가'·'가을동화'의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개봉한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28일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의 11월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23년 만에 우연처럼 만난 첫사랑 '료스케'와 '하루카'의 3일 동안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1992년 연출가로 데뷔해 '가을동화'(2000),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 왈츠'(2006)로 계절 연작 시리즈를 통해 한류 역사를 쓴 윤 감독의 첫 번째 영화다.

윤 감독은 "죽기 전에 꼭 장편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마음에 부는 바람'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며 우연에 관한 영화다. 자연 세계에서의 우연과 인간 세계에서의 우연이 서로 이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우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현상인 바람과 함께 불어온 마음에 부는 바람, 23년 만에 낯선 땅에서 재회한 두 남녀, 그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었다"고 감독 데뷔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23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 '료스케'와 '하루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손을 맞잡고 마치 세상에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순간의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비디오 아티스트 '료스케'와 그의 첫사랑 '하루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료스케'의 카메라를 통해 접한 빛과 바람의 아름다움으로 표정이 바뀌어 가는 '하루카'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풍광과 섬세한 바람 소리까지 스크린에 담아내 감성을 극대화한다.

'료스케' 역의 마시마 히데카즈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해피 해피 레스토랑', 정재은 감독의 '나비잠'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또 '하루카'를 연기한 사나다 마스미는 '마음에 부는 바람'으로 16년 만에 영화에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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