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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나미 "진짜 허경환 좋아했었다” 고백에 김민경 “'개콘' 때 송병철과 연애하는 기분" 맞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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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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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이 방송에서 후배 송병철(오른쪽 사진)과 김민경(〃 왼쪽) 간 핑크빛 염문을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김지혜 개그맨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무리한 운동으로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김지혜는 이날 후배 개그맨 송병철,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등 KBS 2TV ‘개그콘서트’ 멤버들을 초대해 고기 파티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야자 게임’을 제안한 박소영은 “준형이가 칭찬도 잘하고, 후배들도 아끼고, ‘츤데레’이지만 로맨시스트”라고 칭찬하자, 김지혜는 “그렇게 좋으면 언니 가지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박소영은 “나도 취향이 있다”며 “난 동생의 취향을 존중하겠다”며 손사래를 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나미는 연관 검색어에 ‘오나미 결혼’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내년에 꼭 결혼하고 싶어서 자꾸 이야기해서 그렇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2016년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동료 허경환이 언급되자 “저 진짜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경 역시 “저도 있긴 있었다”며 “병철 선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막내 때 코너를 같이 하는데, 제가 무대 공포가 있었다”며 “그런데 선배님이 ‘나만 믿고 편안하게 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우들이 드라마를 같이 하며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저도 그랬다”며 “개그콘서트 할 때 많이 좋아했고, 병철 선배도 그걸 알고 있다”고 과거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송병철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그때 몇번 만났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3~4년 전이었다”며 “또 서로 바쁘고 그랬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과거 김민경에게 흔들렸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낀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송병철·김민경이 17호 개그맨 부부가 되길 바라며 “우리는 두 사람이 진짜 잘 됐으면 한다”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두 사람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계속해서 “두 사람 말고도 개그계 부부가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한다”고 기대다.

이후 박준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개그맨 부부의 세계는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경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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