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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씽' 박예니X이경재, 주목할 만한 막내 형사들…치열 전개 속 신선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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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미씽' 속 신예 배우 박예니 이경재가 풋풋한 활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OCN,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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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속 신예 배우 박예니 이경재가 풋풋한 활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예니 이경재는 OCN 주말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속 신준호(하준)의 일을 돕는 막내 형사 캐릭터로 분해 찰떡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좇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심장 쫄깃한 긴장감부터 배꼽 잡는 웃음, 진한 감동 코드까지 더해지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실종자들과 범인을 찾기 위한 실종전담반의 치열한 전개 속 박예니와 이경재는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고 극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감초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고 있다.

먼저 박형사(박예니)는 백일두(지대한)와 함께 장미(이주명)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충실한 신입이다. 수사에 앞서 철저한 브리핑을 펼치며 빈틈없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가 하면 백일두의 곁에서 매사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며 적재적소에 보필, 선배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를 찾는 데 있어서 그들의 아픔을 알고 같이 슬퍼하는 진실된 캐릭터로 실종전담반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이형사(이경재)는 만년 경장인 백일두의 지시를 가장 잘 따르는 인물이다. 백일두가 몰두한 사건에 팀장 이만식(김재철)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센스 있게 대신 질문하며 대답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예민한 상황을 살벌한 개그로 승화시켜 진지하기만 한 실종전담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상사들이 일을 주면 곧바로 열일모드로 전환하는 모습은 직장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박형사 역의 박예니는 수준급 보컬 실력에 무려 5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 만렙의 소유자다. 최근에는 광고에서 얼굴을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끄는 이형사 역의 이경재는 앞서 SBS '굿캐스팅'에서 광고팀 사원으로 출연하는 등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성실한 신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는 두 배우가 앞으로 어떤 호연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박예니와 이경재가 출연하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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