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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예능 대세' 제시,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중무장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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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시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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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제시가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과 더불어 가식 없는 순수함으로 예능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제시가 주말 예능을 장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환불원정대(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불원정대는 '추석 인사 영상' 촬영을 하게 됐다.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제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그는 첫 시작부터 '가화만사성' '허심탄회' 등 어려운 단어에 당황했다. 결국 말이 꼬이고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해 NG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들, 멤버들과의 유쾌한 '케미'도 이어졌다. 그는 NG를 내는 멤버들에게 "컴온"을 외치는가 하면, 매니저 유재석·김종민·정재형과 투닥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놀면 뭐하니'에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같은 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센 언니'라 불리는 제시는 '전참시'를 통해 여린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낸 그는 효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매니저는 "제시 누나가 가족을 많이 그리워한다"며 "그러나 제시가 가족들이 그리워도 참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는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제 걱정 말아라, 잘 지낸다'고 말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하게 컸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이렇게 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괜찮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 날 27일 방송된 일요 예능에서도 제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제시는 등장부터 '모벤져스'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와 본인의 곡 '눈누난나' 챌린지 댄스를 소화하며 환호를 모았다.

솔직한 입담도 펼쳐졌다. 그는 "김종국은 완벽한 남자다. 남자답고 제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우새' 아들 중 한 명만을 골라야 한다면 누굴 고르겠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김종국을 꼽으며 "김종국과 저랑 아기를 낳으면 예쁠 것 같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제시가 김종국을 언급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 분당 시청률인 16.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시의 활약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고정 출연 예능프로그램 tvN '식스센스',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등에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인기 비결은 바로 솔직한 모습이다. 털털한 모습부터 여린 속내까지 숨기지 않고 공개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보여 줄 당당한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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