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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POP이슈]"내가 기둥 몇 개 세워"..'페이스아이디' 이효리, 블루와 유쾌+달달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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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페이스아이디'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효리가 블루와 만나 함께 '다운타운 베이비'를 듀엣으로 불렀다.

28일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는 이효리가 블루를 만나는 모ㅡ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유재석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나는 아직 린다를 못버렸다. 천옥이는 어색하다"고 말하며 유재석에게 "지미유, 나랑 장난해? 린다랑 놀아날때냐 짜증나. 빨리 가서 제작비나 끌어와"라고 장난 섞인 투정을 했다.

그는 남편 이상순을 비롯해 엄정화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심지어 시어머니에게까지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헬로우, 시어머니. 아임 린다, 어머니 며느리예요. 어머니 잘 계시죠? 저 지금 서울왔어요"라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전송에는 실패했다.

이효리는 이어 블루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기 전 블루와 DM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다고. 이효리는 "내가 기둥 몇개는 세운 것 같다"며 블루의 인기에 자신이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을 농담 삼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인스타 서치하면서 뜨길래 '놀면 뭐하니'할 때 요즘 노래 아는 게 없어서 최근에 나온 노랜 줄 알고 불렀다"며 블루의 노래를 '놀면 뭐하니'에서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이효리는 블루에게 정산 여부를 물었다. 그는 "2주 1위하지 않았나. 작사, 작곡도 다 너"라고 했고 이어 정산이 됐다며 액수를 말한 블루에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러고서 맨입으로 쓱싹하려고 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블루는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미국에서 사온 차와 머그컵, 헤드폰 등을 선물로 줬다. 그러면서 "감사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말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이효리와 연락을 주고 받았을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했다.

블루는 이어 미국에서 써온 미공개 음원 '만약에'를 이효리에게 공개하기도. 이효리는 "팬들이 우리 둘이서 노래 부르길 원하더라"며 블루와 듀엣곡을 부르기를 제안했고 곧 두 사람은 '다운타운 베이비'를 함께 부르며 훈훈함을 과시했다.

이효리와 블루의 인연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효리가 보컬 테스트를 받는 과정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선곡한 것. 이후 '다운타운 베이비'는 역주행을 하게 됐고 2주 연속 음원 차트 1위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이에 블루는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효리는 그런 블루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랬던 두 사람의 만남이었던 만큼 이효리와 블루의 케미는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에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이들의 훈훈한 모습에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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