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4년 연속 출연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간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앨리샤 키스, 루크 콤즈, 배드 버니, 포스트 말론, 데미 로바토, 시아, 엔 보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또 한번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도 올라 4년 연속 수상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입성한 이후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톱 듀오/그룹' 부문의 경우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올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조나스 브라덧,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 등과 겨룬다.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이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도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이며 여기에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키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이후 'Dynamite'는 2주간 2위에 머무르며 최상위권을 지키다 최신차트(10월 3일자)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했던 바 있다.

이처럼 전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각종 신기록으로 가요계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방탄소년단. 대기록 행진에 이들의 행보를 바라보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향후 또 어떤 무대로 팬들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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