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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가 친분이 깊었던 故 설리의 1주기를 맞아 그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늘(14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라는 글과 함께 설리의 묘소에 방문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선아는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며 설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장문의 글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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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는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 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라며 설리를 그리워했는데요, 또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맡아 키우고 있는 김선아는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고블린의 안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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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리와 함께 영화 '리얼'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김선아는 설리가 진행한 웹 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김선아는 "영화에서 작은 역할이었던 저를 설리가 많이 챙겨줬다. 덕분에 지금은 자매같은 사이"라며 설리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설리는 김선아를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피난처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4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설리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팬들도 그리움을 전했는데요, 설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겼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곳에선 어떤 제약도 어떤 고민도 하지 말고 행복하길",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여전히 사랑하고 보고 싶습니다" 등 애정 어린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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