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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신박한정리' 김창열, "저 욕 많이 먹겠죠?" 극강 맥시멀리스트→미니멀리스트 변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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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정은 기자] 가수 김창열이 맥시멀리스트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3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가수 김창열과 아내 장채희, 아들 김주환, 딸 김주하까지 온 가족이 출연해 물건으로 가득 찬 맥시멀리스트 집을 공개했다.

오늘의 의뢰인을 공개하기전에 신박한 정리단은 "아내분 혼자 나왔다" 며 "남편과 이야기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밝혀진 의뢰인은 김창열의 아내 장채희. 장채희는 "남편이 물건이 너무 많다" 며 "그래서 남편 몰래 버렸는데, 알고나서 진심으로 화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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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중앙에는 거대한 텐트와 거대한 박스가 있어 신박한 정리단을 궁금하게 했다. 이에 김창렬은 "안방에 있으면 답답하다" 며 "생활 패턴도 다르고 해서 텐트에서 잔다" 고 말했다. 딸 주하도 똑같이 거대한 종이 박스를 '주하집' 이라고 부르며 그 곳에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채희는 "8살 딸 주하가 아빠를 따라해서 걱정이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공개된 딸 주하의 방에서는 김창열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을 위한 장비가 한 가득 들어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발코니에는 운동화 컬렉션과, CD, 자전거 등 김창열의 물건이 쌓여 장벽을 이루고 있었다. 이에 딸 주하는 "아빠가 내 방을 뺏어갔다"고 속상해 했다. 김창열은 "주하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이어 아들 주환의 방에서도 아빠 김창렬의 물건들이 계속 나와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다음으로 공개된 드레스룸에 대해 김창렬은 "우리집 그린벨트지역이다" 라며 "이 곳만은 치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에 들어간 신애라은 "맥시멀리스트를 넘어서 짐에 쌓여 살고 있다" 라며 "짐들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제가 이 집에 와서 두발로 곧게 선있 던이 없다"며 "역대 최고 인것 같다"고 말하며 심각성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가족 네명이 모두 셋방 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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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비우기를 시작하자, 넓은 거실이 물건으로 가득차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자아냈다. 특히 물건들 중에는 낚시, 스노보드, 보드 등 취미생활 용품이 많았다.

취미생활 용품을 공개하다 부모님이 사용하던 볼링 용품이 발견되자 김창열은 눈물을 보였다. "물건과 이야기는 같이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돌아가셨다"며 "아까 볼링 용품을 보는데 어머님 건강 하실 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고 전해 신박한 정리단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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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180도 바뀐 집에 아내 장재희는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거대한 텐트가 중앙에 자리했던 거실에는 꼭 필요한 물건들만 놓아서 미니멀한 장소로 바꿨다. 김창열은 "내 목소리가 울린다"라며 즐거움에 방방 뛰었다. 이어 거실의 한켠에는 거실장을 마련해 김창열이 CD를 보관 할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서 아버지에게 드렸던 CD를 발견하고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내가 처음 낸 솔로 앨범이다" 라며 "이 앨범을 드린지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다"는 절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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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2층 침대가 있었던 안방은 꼭 필요한 가구만 남겨 미니멀하게 바꿔, 온전한 휴식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었다. 또 잡동사니 창고로 방치 되어있던 발코니 공간은 집안 곳곳에 처치하지 못했던 신발을 모아서 신발장을 만들어 주었다. 이에 김창열은 "소름돋는다"며 놀라워했다.

김창열이 '이 곳만은 치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 드레스룸은 아들 주환이 방으로 탈바꿈 했다. 옷에 둘러 쌓여 벽이 보이지 않던 방은 깔끔하게 치워졌다. '탁 트인 공간에 있고 싶다' 했던 주환이의 바람을 담은 방으로 김창열은 "벽지가 핑크색이었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아빠에게 방을 뺏겼던 딸 주하의 방은 8살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주하는 자신만의 방에 만족해 하며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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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옷으로 가득했던 방은, 오직 김창열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부터, 개인의 소장품이 진열되어있는 진열장까지. 김창열은 신박한 정리단에게 큰 절을 하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비워내 보니, 깨닫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비워나가며 살겠다"는 다짐을 이야기했다. /cje@osen.co.kr

[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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