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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RE:TV] '싱어게인' 유희열, 탈락 예상했지만…37호 가수가 보여준 대반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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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싱어게인'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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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싱어게인' 37호 가수가 대반전 무대를 꾸몄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는 아이돌 출신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유발했다.

37호 가수는 하얀색 화려한 블라우스에 정장 바지를 차려 입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양준일의 '리베카'를 선곡했다는 말에 심사위원들은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원곡자인 양준일 특유의 퍼포먼스가 너무도 강렬하기 때문.

하지만 37호 가수는 '리베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재즈풍으로 '리베카' 도입부를 부르더니 이내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심사위원들의 리듬을 타게 했다.

37호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 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는 '7 어게인'을 기록,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MC 이승기는 "무대를 휘어잡았다. 솔직히 선곡이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 유희열은 선곡만으로 탈락을 예상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희열은 "솔직히 선곡 보고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면서 놀라워했다.

그는 "진짜 칭찬하고 싶은 게 너무나 성의 있는 무대였다. 이 짧은 시간 안에 편곡, 솔로 댄스 등 많은 연습량이 느껴졌다"라면서 "합격 버튼이 아니고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다"라며 극찬했다. 옆에 있던 이선희도 성의 있는 무대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규현 역시 "춤추면서 저렇게 노래하기 쉽지 않다. 근데 너무 잘했다"라며 극찬을 이어가 37호 가수의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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