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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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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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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차트 1위에 3곡을 올린 가수도 ‘아리아나 그란데’와 ‘방탄소년단’ 뿐

세계일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신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한국어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두 노래는 모두 영어 가사 노래로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에서 3곡을 1위에 올린 가수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핫 100’ 차트에 3곡을 1위에 올린 가수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방탄소년단’이 전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에 ‘핫 100’ 차트 1위 소식을 전하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사랑해주시는 아미(팬클럽)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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