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2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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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송이 '클론' 강원래와 결혼 31년 차에도 여전한 콩깍지를 보여준다.

오는 2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송과 강원래의 첫 만남부터 결혼, 출산까지 풀스토리가 공개된다.

김송은 이날 중학교 3학년 때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만난 고등학생 강원래에 대해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며 첫눈에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송은 "콩깍지도 이런 콩깍지가 없다"며 31년 차 결혼 생활에도 여전히 남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김송은 군에 입대한 강원래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가 750여통에 달한다고 했다.

또 강원래의 단짝 구준엽에 대한 질문에 김송은 "준엽이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고, MC 김원희와 현주엽이 대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서태지와 아이돌 매니저의 제안으로 듀스 김성재와 함께 '현진영과 와와' 2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송은 이후 김건모의 '핑계걸'로 활동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김송은 이 모든 게 당시 남친이었던 강원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고, 알고 보면 다정하고 섬세한 강원래의 츤데레 외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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