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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홍수현 살해했나?…하룻밤 새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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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고준과의 관계를 의심하며 홍수현을 살해한 걸까.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에서는 백수정(홍수현 분)이 하룻밤 사이에 실종돼 형사들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5년 전 강여주(조여정 분)를 좋아했던 한우성(고준 분)은 반지를 케이크 안에 넣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러나 강여주는 “프러포즈는 그 신발을 선물한 여자한테 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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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발 장인이 그러더라. 한 달 전에 그 신발을 제작했다고 하더라”며 외도를 의심했다. 이에 한우성은 “아는 동생한테 연수원 졸업선물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강여주에게 다른 여자는 마음에 품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여주는 “성의 있는 해명이다. 여자, 선물 두 가지면 충분하다. 살인이나 살인미수나 나한테는 마찬가지다”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억울한 한우성은 “선물 받은 게 죄냐?”고 따져물었고 강여주는 “죄는 아니다. 근데 그런 틈으로 둑이 무너진다. 내가 왜 장마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 그 애한테 주라”면서 반지를 던져 버렸다. 하지만 한우성은 신체포기각서까지 쓰면서 다시 한 번 프러포즈했다.

이날 진행자 백수정이 사라졌다. 앞서 그녀는 매니저 김덕기(유준홍 분)에게 “너 일한 지 얼마나 됐어? 내가 부탁 하나 할게. 꼭 들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장승철 형사를 찾으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장승철(이시언 분) 형사는 김덕기와 함께 그녀의 개인 작업실로 찾아가 수사에 도움을 받았다. 김 매니저는 “외진 곳에 있어서 누나가 집을 무서워했다. 제가 누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매니저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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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철과 안세진(김예원 분) 등 형사들은 백수정의 동선을 체크했다. 편의점 주인은 “어제 백수정 씨가 왔다가 갔다. 근데 전화로 싸우는 거 같더라. 만나자고 하더니 바로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백수정은 카페에 가서 누군가를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그 카페의 CCTV 위치를 아는 듯 커튼 안으로 숨어들었다. 강여주가 집에 대형 김치냉장고를 주문하면서 마치 용의자처럼 그려졌다.

한편 차수호(김영대 분)는 강여주의 보조작가로 지원했다. 그녀는 그의 의상과 시계를 관찰한 뒤 “돈이 없는 사람 같진 않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는 편의점에서 일하고, 내 어시스타가 되겠다고 하는 거 보면 스토커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는 보조작가가 되고 싶다면서 “작가님에게 틀림없이 도움이 될 거다”라고 한층 더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강여주는 “멀리 안 나간다”며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내 여주는 수호의 말과 행동을 통해 새로 쓸 작품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며 받아들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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