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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오 삼광빌라’ 전인화, 진기주에 애틋 눈빛→”그냥 가”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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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전인화가 진기주에게 선을 그었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극본/윤경아, 연출/홍석구)에서는 애틋한 채운(진기주 분)과 순정(전인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운은 삼광빌라를 찾았다. 순정은 “채운아 너 그 전화 받았지? 너희 외할머니”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채운은 우연히 들었던 외할머니의 말을 떠올렸다. “순정이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던 것. 순정은 “그분이 뭐라고 하시든 너 절대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고 채운은 “나 신경 안 써. 근데 엄마한테 다 뒤집어 쓰려고 하는 건 그냥 둘 수가 없다”며 “걱정 마 엄마, 나 잘 지내고 있어. 혹시 그 할머니가 엄마한테 또 뭐라고 한 거 있냐”고 물었다. 순정은 “엄마 걱정은 하지 마. 나도 끄떡 없다”고 안심시켰다.

채운은 “해든(보나 분)이랑 라훈이(려운 분) 집에 있나? 잠깐 보고 가야지”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순정은 채운을 가로막으며 “그냥 가. 너 어렵게 대표님 댁에 들어간 거잖아. 도로 허물지 말고 가”라고 말했다. 채운은 다정한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울었고 순정은 그런 채운을 바라보다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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