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간신’, ‘허스토리’ 등을 연출한 민규동(50) 감독이 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폐막한 ‘제 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에서 동선이 겹친 임필성 감독과 배우 윤경호, 안세호, 또 아내인 홍지영 감독은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 엄정화도 같은 날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 격리 중이다.
7일 한 영화계 관계자 측은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인 및 관계자들 역시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는 영화 및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이 상당수 포함됐다“면서 ”현재 민 감독과 관련된 모든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영화감독 임필성을 포함, 배우 윤경호, 안세호 또 그의 아내 홍지영 감독 등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도 임필성 감독, 홍지영 감독, 윤경호· 안세호 배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엄정화는 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MAMA’ 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또 민규동 감독의 확진 소식에 그의 아내 홍지영 감독이 연출한 새 영화 ‘새해전야’ 측에도 비상이 걸렸으나 홍지영 감독의 음성 판정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한편 민규동 감독은 ‘내 아내의 모든 것’,‘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허스토리’ 등을 연출했으며 최근에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간호중’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을 하고 있다. 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주변 감독은 물론 배우·스태프들까지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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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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