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설리/사진=헤럴드POP DB, 인스타그램 |
[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구하라, 설리가 사망한 지 어느덧 1년, 고인의 SNS가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최근 故 구하라, 설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접속하면 각각 프로필 사진 밑에 '추모'라는 글귀가 뜬다.
인스타그램에서 '추모' 계정으로 전환되는 것은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다는 것과 같다.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으로 변한다.
이에 故 구하라, 설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추모'라는 글자가 생겼으며, 해당 글자를 누르면 '추모하며..'라는 글귀와 함께 기념 계정에 대한 설명이 등장한다.
추모 계정으로 전환될 경우, 해당 계정은 아무도 로그인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유가족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 기념 계정이 되는 순간부터 고인의 게시물은 그대로 유지되며, 정보 등 아무것도 수정할 수 없게 된다.
故 구하라, 설리의 인스타그램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되자 팬들도 안도했다. 적어도 고인의 계정이 해킹되거나 수정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팬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故 구하라, 설리 외에도 샤이니 멤버 故 종현 역시 추모 계정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계정 전환을 기념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졌다. 故 설리 역시 지난해 10월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생전 절친했던 고인들을 대중들은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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