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레이블S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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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로 데뷔 15년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전 세계 슈퍼그룹과 쟁쟁한 K팝 후배 아이돌을 모두 제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레이블 SJ는 슈퍼주니어가 미국 빌보드가 개최한 ‘2020 Boy Band Battle’ (2020 보이 밴드 배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빌보드 ‘2020 보이 밴드 배틀’은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현지 시간) 한달 여에 걸쳐 진행, 최종 우승자는 전 세계 32개 팀을 대상으로 5 라운드에 걸친 토너먼트 방식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후보 라인업은 지난 30년 동안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빌보드 에디터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됐다.

슈퍼주니어는 영국 대표 보이그룹 원 디렉션(One Direction), 리키 마틴과 투어를 함께 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대세 라틴 그룹 싱코(CNCO) 등을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슈퍼주니어에 대해 “2005년 결성된 한국의 보이 밴드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 (SORRY, SORRY)’, ‘미라클(Miracle)’ 같은 히트곡들 덕분에 미국에서 K팝이 완전히 유명해 지기 몇 년 전부터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으며, 여전히 건재하다”고 소개했다.

현재 슈퍼주니어는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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