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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정인아 미안해"…이영애, 쌍둥이 자녀들과 묘소 찾아 직접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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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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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영애가 생후 16개월 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묘지를 가족과 함께 찾아 추모했다.

5일 한 매체는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들과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정인 양의 묘지에 추모하며 조용히 눈물 흘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소속사 굳피플 측은 "이영애가 오늘(5일) 남편,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양평 정인 양의 묘지를 찾아 추모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인 양과 관련한 내용을 기사로 접하고 마음 아파하던 이영애가 양평 집에서 묘지까지 가까운 거리라는 걸 확인하고 가족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현장에는 정인 양 묘지 취재를 위한 기자들이 있었고, 이영애 가족의 추모 모습이 우연히 사진으로 포착된 것.

이영애 측은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고 조용히 가족끼리 간 거라, 본인도 사진에 찍힐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 정인 양이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다뤄졌다. 방송 이후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고, 가해 양부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동학대 처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유명 인사들의 동참이 이어졌고, '정인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내거나, 직접 정인 양의 묘지를 찾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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