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문세윤이 오늘도 대활약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는 쿨 ‘눈 속의 여인’과 러블리즈 ‘Wow’ 받쓰에 도전한 에픽하이 타블로, DJ투컷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받쓰곡은 쿨의 노래였다. 에픽하이는 모두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나 ‘눈 속의 여인’이라는 제목에 도레미들이 생소해한 가운데 타블로는 “저 이 앨범 집에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도레미들은 “한 번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타블로는 “노래는 함께 들어야죠”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노래가 시작된 후 모두 낯익은 멜로디에 “이거 ‘해변의 여인’ 아니냐”며 우왕좌왕했다. ‘해변의 여인’을 겨울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이었던 것. 그러나 모두 “하나도 안 들린다”며 “한 번 더 들어도 성공 못할 것”이라며 답답해 했다.

고군분투 끝 결국 2차 시도까지 실패한 도레미들은 예상과는 달리 ‘ㄱ’이 들어간다는 초성 힌트 결과에 “우리 큰일났다”며 좌절했다. 마지막 3차 듣기 중 가사를 캐치한 타블로는 “’그냥’이다 그냥”을 외쳤다. 피오는 듣기가 끝나자마자 “타블로 형 때문에 뒷줄 못 들었다”며 억울해 했고 타블로는 “너무 신나서 그랬다”며 “여러분 너무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투컷은 “내가 들은 ‘그냥’이 노래에 있던 건지 타블로가 외친 건지 헛갈린다”며 타블로를 놀렸다. 그러나 다행히도 타블로가 외친 ‘그냥’이 정답으로 밝혀지며 이들은 매생이 연포탕을 맛봤고 넉살은 “까딱하면 타블로 형 대역죄인이 될 뻔 했다”며 웃었다.

2라운드에서는 러블리즈의 ‘Wow’ 받쓰에 도전했다. 키는 “얼마 전에 러블리즈 노래가 나왔을 때나랑 태연 누나가 잠깐 불렀던 곡”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한 대로 원샷까지 받은 키는 “’접어서’와 ‘적어서’ 중 헛갈리긴 한데 앞 가사인 ‘곱게’랑은 ‘접어서’가 대응되는 것 같다”며 “그리고 ‘접어서 세우면’은 어색해서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해는 “종이를 접으면 세울 수 있다”며 뒷 가사인 ‘차원을 넘어’를 이용해 “종이를 접으면 2차원에서 3차원이 되지 않냐”고 의견을 내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글자 수 힌트를 통해 ‘차원을 넘어’ 앞에 한 글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저 차원’과 ‘이 차원’으로 한 번 더 갑론을박을 펼쳤다. ‘저 차원’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늘 실패 직전 “냄새가 난다”며 정답에 기여해 왔던 문세윤이 또 한 번 촉을 발휘해 ‘이 차원’으로 의견을 바꿨다. ‘냄세윤’의 활약으로 이들은 1차 시도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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