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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개천용’ 김갑수, 김주현 압박…권상우, 정우성에 “나 당신 옆에 있잖아” 우정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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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권상우와 정우성이 우정을 나눴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김형춘(김갑수 분) 추적에 나선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정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숭운재단 비리를 조사하려던 삼수는 “우리 김형춘 조사할 것”이라며 “어제 박 변호사님이 김형춘에게 초대받은 얘기 아직 못 들었냐”는 유경(김주현 분)의 말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후 태용에게 “재판거래 문건 넘긴 거, 공천이랑 바꾼 거 아니냐”며 쏘아붙이며 “그 학교 재단이 강철우(김응수 분), 장윤석(정웅인 분) 집안 거거든. 같은 패밀리 일이니 안 나서겠지”라고 비꼬았다. 이 말을 들은 태용은 “학교 정리하느라 좀 바쁘신 것 같다. 애착이 많으시던데”라던 장윤석의 말을 떠올리며 “이 학교가 강철우 거라고? 그럼 얘기가 달라지지”라고 조사에 나설 기미를 보였다.

그때 유경의 아버지로부터 “검찰에서 압수 수색을 나왔다”는 전화가 왔다. 김형춘이 박태용 일행이 전날 자신을 찾아왔던 목적을 알아차리고 압박하기 시작한 것. 김형춘이 팩스로 보고 받은 재판 거래 증거를 찾으러 나서던 삼수는 태용에게 “변호사님이랑 계속 일하고 싶다”며 “낮은 이 땅에서, 못난 놈들끼리 뒹굴면서”라고 말했다. 태용은 “저 여기 있잖아요, 박삼수 옆에”라고 말했고 삼수는 “제가 저 답지 않게 미래 걱정을 하고 있다. 박태용이 날아가면 이 바닥에는 진짜 못난 놈들만 남아있겠다. 뭐 그런 거”라고 털어놨다. 태용은 “진짜 별 걱정을 다 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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