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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개천용’ 김주현, 김갑수에 “추하다”…권상우-정우성 또다시 갈등 ‘멱살잡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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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권상우와 정우성이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김형춘(김갑수 분)에게 일침하는 유경(김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경을 집에 데려다 준 태용(권상우 분)은 우연히 유경의 아버지에게 초대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유경에게 “팩스 좀 대신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내 나이쯤 되면 팩스가 편하다”며 웃었다. 태용은 무언가 생각난 듯 유경에게 다가가 “우리 심증대로 김형춘이 총괄 책임자면 조기수가 김형춘에게 보고했을 것”이라며 “김형춘 집에 복합기가 있었다. 조기수, 김형춘 모두 팩스가 편하겠다”고 단서를 포착했다. 유경 역시 “팩스 메모리에 서로 주고 받은 정보가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 교체 했을 텐데”라고 걱정했고 태용은 “또 작은 단서 가지고 전국을 뒤져야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그러나 유경의 아버지로부터 “검찰에서 압수 수색을 나왔다”는 전화가 왔다. 김형춘이 박태용 일행이 전날 자신을 찾아왔던 목적을 알아차린 것. 박태용은 김형춘에게 “압수수색, 당장 중단하라”고 했지만 김형춘은 “선을 넘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내가 응수해줘야지. 꼬맹이랑 같이 와서 무릎 꿇고 나에 대한 추적을 멈추겠다고 약속하라”고 말했다. 박태용은 “미쳤냐, 누가 누구한테 무릎을 꿇냐”고 말했고 김형춘은 “박삼수 엄마의 때 수건을 털어야 하나, 완도에 계신 박 변호사 어머니 식당을 가야 하냐”라며 웃어 태용을 분노하게 했다.

유경은 “대법원에서 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회사는 두 곳”이라며 리스트를 내밀었다. 복합기를 찾으러 나서던 삼수(정우성)는 태용에게 “변호사님이랑 계속 일하고 싶다”며 “낮은 이 땅에서, 못난 놈들끼리 뒹굴면서”라고 말했다. 태용은 “저 여기 있잖아요, 박삼수 옆에”라고 말했고 삼수는 “제가 저 답지 않게 미래 걱정을 하고 있다. 박태용이 날아가면 이 바닥에는 진짜 못난 놈들만 남아있겠다. 뭐 그런 거”라고 털어놨다. 태용은 “진짜 별 걱정을 다 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태용 일행은 팩스를 찾아내 김형춘이 조기수에게 보고 받았던 문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김형춘은 자신을 찾아온 유경에게 “얼른 무릎이나 꿇고 돌아가라. 자네랑 말 장난할 시간 없다”며 비웃었지만 유경은 “물러나는 때를 놓치는 거, 되게 추하다”며 김형춘이 과거 신군부를 찬양했던 편지를 읊었고 그 시각 태용도 해당 편지를 김형춘의 집 팩스로 보내 김형춘을 기겁하게 했다. 한편 박삼수는 어렵게 손에 넣은 문건을 또다시 장윤석에게 넘긴 태용에게 분노해 멱살을 잡았고 태용 역시 함께 멱살을 잡으며 “이렇게 해야 조기수, 김형춘을 잡을 수 있다”고 답답해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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