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베놈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머쉬베놈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아나운서 주시은과 가수 머쉬베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균은 스브스의 아이돌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어떻게 지냈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주시은은 "아주 바쁘게 잘 지내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SBS 간판 아나운서가 돼서 바쁠 것 같다는 질문에 주시은은 "제 입으로 말하기 뭐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굉장히 바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바쁘지는 않다"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김태균은 "이번 코너는 '단톡방의 왕'이다. 주시은 씨는 단톡방이 몇 개나 있냐"라고 물었고, 주시은은 "5개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가족, 회사, 친구들 관련된 것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SBS 여자 아나운서들이 모여있는 방도 있다. 저는 주로 리액션 담당이다"라고 덧붙여 김태균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과 주시은은 제일 먼저 보이는 단어 3가지가 2021년에 얻게 될 것들이라는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주시은은 애인, 돈, 술병을 찾아냈다. 주시은은 "술병은 왜 보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김태균은 "애인과 술 한잔 하나보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나도 자꾸 애인이 들어온다.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 주시은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귀지와 닭을 추가로 찾으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주시은은 학창 시절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냐는 질문에 "깊게 좋아했던 분은 없었다. 저는 약간 금사빠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최근에 빠진 게 있냐"라고 물었고, 주시은은 "최근에 본 프로그램은 스위트홈. 재밌다. 송강 씨가 그렇게 좋더라"라고 답했다.

이어진 4부에서는 가수 머쉬베놈이 출연했다. 김태균은 "솔직히 머쉬베놈을 몰랐다. 아들이 16살인데 아들한테 '너 혹시 머쉬베놈 아냐. 오늘 게스트로 나온다'라고 하니까 되게 화들까 놀라면서 좋아하더라"라고 전해 머쉬베놈의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머쉬베놈은 장도연이 커버한 '몰라요'를 듣고 "이게 진짜 비트가 빠르다"라며 장도연의 커버 실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장도연 씨가 훅을 하셨으니까 저도 훅을 해보겠다"라며 라이브로 '몰라요' 가창했다.

머쉬베놈은 "학창 시절에 제 목소리를 놀리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 친구들이 있어서 지금의 머쉬베놈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언제부터 음악을 시작했냐"라고 물었고, 머쉬베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시작했다가 20~21살 때 녹음을 시작했다. 영향은 저희 조부모님께 받았다"라고 답해 김태균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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