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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만갑' 김형석 교수, 北김일성과 아침식사…탈북과정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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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2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북한 김일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는 102세 철학자이자 1세대 탈북민인 김형석 교수가 출연한다.

이날 김형석 교수는 윤동주 시인과의 남다른 인연을 이야기한다.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형석 교수는 "중학교 때 윤동주와 한 반에서 공부했다"며 일제 강점기 시절 윤동주 시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이제 만나러 갑니다' 17일 방송에 김형석 교수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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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는 북한 김일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는 사이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형석 교수는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라며 김일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한다. 그는 해방 후 김일성이 주석으로 추대될 당시 "온 동네가 난리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한 김형석 교수의 목숨을 건 탈북기가 최초 공개된다. 김형석 교수는 탈북 길이었던 황해도 해주에서 삼엄한 경비를 피해 작은 어선으로 탈북을 했던 그 날을 회고한다. 아내와 아들이 배를 타고 나니 정원이 초과해 자신은 탑승할 수 없었다며 긴박했던 그 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7일 일요일 밤 11시 방송.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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