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미우새' 샤이니 민호 등장→이순재, 이상민과 주례 인연 밝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샤이니 민호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17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샤이니 민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군대에서 전역한 민호는 "전역 후에 방송국에 가장 오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오는데 정말 설레더라"고 말했다.

민호는 아버지 최윤겸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민호 씨 아버지가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인 최윤겸 축구 감독이신데 최윤겸 감독님이 '나는 0점짜리 아빠다'라고 하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민호는 "선수를 은퇴하시고 바로 지도자의 길로 가셨는데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이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은 동계훈련 가기 직전 시간 뿐이다"고 말했다. 민호는 그러면서 "아빠가 0점짜리 아빠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감독인 모습을 봤고 그런 모습이 멋있고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를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달리기가 빨라서 꿈이 축구선수였다”며 “근데 아버지가 죽어도 축구를 못하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민호는 "본인이 힘들었고, 그 길을 가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봤는데 덜컥 붙은거다"며 "오디션을 봤는데 덜컥 붙는데 엄마가 안된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허락해달라 하면서 밤새 공부해서 성적 올려서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SM 내에 열정 3대장이 있지 않냐"며 유노윤호와 최시원을 언급했다. 이에 민호는 "제 승부욕의 근원지는 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호는 "형이랑 2살 차이인데 형이랑 모든 게 다 차이가 나는거다"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잘생겼길래 엄마가 항상 형 반만 따라가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호는 “중학교 때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에 1~2개 받고 뿌듯했는데 형은 한 보따리를 싸와서 오더라"며 "많이 부럽고 샘이 나더라"고 말했다. 친형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전공했고 전한 민호는 "난 전교 10등 근처에도 못 가봤는데 형은 그 근처에서 노니 한편으로는 부러운데 한편으로는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형과 싸운 적은 없냐는 질문에 "형 옷을 빼앗아 입었을 때 엄청 혼이 났다"라며 "소심하게 복수를 하려고 앞에서는 늘 지기만 하니까 형이 없을 때 형의 책장 한 칸을 다 엎어놨고 그러고는 혼자 만족했는데 내가 외출하고 돌아오니 내 책장 3칸이 다 엎어져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형한테 까불면 안 되는구나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이순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이순재를 찾아갔다. 이상민은 "15년 전에 주례를 봐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그게 주례 1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 없이 자랐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냥 아버지 같았던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재혼 주례 봐주신 적 있냐"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또 1호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