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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카이브K' 신지, "역주행곡 시초는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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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신지가 김현정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김현정을 언급하는 신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는 "당시 방송국 PD보다 DJ들에게 곡을 전달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당시 가수들이 가장 많이 선물했던 '믹스 팩토리' 김진호 DJ가 화면 등장했다. 김진호는 "대중들이 듣는 클럽 DJ 차트를 제작했다. 방송에서는 뜨지 않았는데 클럽에서 1등을 하게 되면 방송국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주영훈은 "당시 인기가요 순위에는 오르지 않았는데 클럽 차트에 오른 노래들이 진짜 많았다. 황규영 '나는 문제 없어', 자자 '버스 안에서', 스페이스 A '섹시한 남자' 루머스 '스톰'은 클럽에서 엄청나게 히트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지는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이 지금 생각하면 역주행곡의 시초다. 사실 크게 뜨지 않았는데 어느날 클럽에서 확 떴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정은 "1997년 노래 나왔는데 반응이 없었다. 망했다. 끝났다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98년에 클럽에서 시작돼 라디오까지 흘러나왔다. 바로 몇 주 만에 1위 후보가 됐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성시경은 "음반을 완전 접으셨다가 다시 데뷔하게 된 건데.. 얼마나 준비해서 나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정은 "1년 6개월 정도 쉬고 있었다. 새로운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준비 3개월만에 모든 걸 준비해서 나온 거다"고 대답했다.

이어 "98년에 리믹스 버전으로 다시 나온 거다. 그때 홍영주 언니를 만나 다른 노래가 되어버렸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영주는 "그때 가수들은 다 몸치였다. 특히 김현정 씨 경우는 락을 했었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롱다리가 아니라 몸통이 짧다라고 표현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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