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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에픽하이 "우리의 음악은 위로·공감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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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에픽하이(미쓰라진, 타블로, 투컷)가 위로와 공감이 음악의 키워드라고 밝혔다./제공=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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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에픽하이가 위로와 공감이 음악의 키워드라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정규 10집 Part 1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쓰라진은 “위로와 공감은 에픽하이가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면서 항상 우선시 되는 키워드다. 이것이 없다면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경험에 의해서 이 경험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했다. 전작에서는 타블로가 불면증을 겪고 있었는데 그걸 소재로 음악을 만든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미쓰라 씨도 지난 앨범을 만드는 동안 힘들지 않았냐”고 말하자 미쓰라진은 “무엇 떄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의 어려움, 부담감이 겹쳐서인지 갑자기 공황장애 증상이 왔다. 녹음하다 뛰쳐나가기도 했다”라며 “그 일을 겪으면서 이런 분들을 위로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년 한 해가 많은 분들에게 좌절과 공포의 한 해였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로하는 음악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픽하이의 정규 10집은 총 2부작으로 구성, 18일 오후 6시 발매될 신보는 첫 번째 앨범이다. 앨범에는 17년이 넘은 시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고 꿋꿋이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이 담겼다. 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CL과 지코가 함께 한 첫 타이틀곡 ‘로사리오(Rosario)’는 타인의 불행화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일침을 담은 곡으로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 곡이다. 헤이즈와 함께 한 또 다른 타이틀곡 ‘내 얘기 같아’는 기존 힙합곡의 틀을 벗은 클래식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레슨 제로(LESSON ZERO)’ ‘수상소감’ ‘라이카(LEICA)’ ‘정당방위 (IN SELF-DEFENSE)’ ‘트루 크라임(TRUE CRIME)’ ‘소셜 디스턴스 16(SOCIAL DISTANCE 16)’ ‘엔드 오브 더 월드(END OF THE WORLD)’ ‘위시 유 워(WISH YOU WERE)’ 등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18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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