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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POP초점]"세트가 3만7천원" 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가오픈 일정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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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쯔양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먹방 유튜버 쯔양이 오픈한 분식집의 가격이 논란이 일자 가오픈 일정을 연기했다.

최근 쯔양은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집 '정원분식' 개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다음달 1일 가오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지인들을 초대해 메뉴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오픈 기간에 쯔양의 분식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메뉴판과 판매될 음식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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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따르면 떡볶이는 6500원~9000원, 덮밥류는 1만원, 사이드 메뉴는 7000원~8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가장 비싼 메뉴는 '쯔사장 세트'로 부대 떡볶이, 짬뽕 떡볶이, 모듬튀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칵테일 치킨, 음료 2잔를 포함해 3만7000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리미엄 분식집이라고 해도 대체로 높은 가격대인데다가 음식의 양도 적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유튜브에서 대식가 면모를 보여줬던 쯔양이 판매할 음식은 비싼 가격에 적게 내놓는다는 점에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정원분식'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가오픈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추후 소식은 SNS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쯔양도 '정원분식'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여 돌연 은퇴를 선언했으나 그로부터 3개월 후 11월 복귀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304만명에 달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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