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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재희가 김시하와의 미래를 그렸다.

19일 방송된 MBC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완수(김정호)와 영신(김시하)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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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수는 "아침에 깨고 보니까 (영신이) 두 손으로 내 손을 꼭 잡고 옆에 쪼그리고 잠들어있더라"라며 "내 손을 꼭 잡은 그 손이 너무나 작아서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완수는 "우리 집에서도 걱정하느라 한숨도 못 잔 것 같았다. 할머니도 아프다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아프다 돌아가셔서 누군가 아픈 게 제일 무서운 모양"이라고 안쓰러움을 내비쳤다.

정경수는 "저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사람이었다"라면서 "별 고민 없이 할머니 밥집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요즘은 영신이 때문인지 웃을 일도 생기고 앞날을 위해서 돈도 좀 모아두고 싶어진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온 세상 믿을 사람이 나 하나밖에 없다는데… 사람들에겐 남들은 납득할 수 없는 저마다의 운명이란 게 있긴 있나 보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