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이휘재가 최근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이 해결됐음을 알리고 사과했다.
이날 장영란은 MC 이휘재에게 "괜찮냐. 약간 살이 빠진 것 같다"며 마음고생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는 뉘앙스로 물었다. 이에 이휘재는 "우리가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맞다"며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했다.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집에 계신다.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데 집에만 있다 보니까 서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이휘재의 아내인 문정원 SNS에 자신을 아랫집 사는 이웃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층간소음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누리꾼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정원은 이튿날인 12일 장문의 댓글을 통해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다시금 고개 숙였다.
한편 이휘재 아내 문정원은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쌍둥이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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