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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팝업★]"새출발 하고파"..에이미, 프로포폴·졸피뎀 투약→강제 추방 5년만 입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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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에이미 인스타그램



에이미가 강제 출국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20일 오후 에이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5년의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되면서다.

5년 만에 돌아온 에이미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우선 기쁘게 가족들 만날 생각 하고 있다"면서 "벌 받은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새출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오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에이미는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작성하고 국내에 체류했으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리자 에이미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 상고 없이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났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이후 SNS를 통해 미국 LA에 머무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으며, 강제 추방 2년 만인 2017년에는 한국에 있는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차 5일의 체류 승인을 받아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까지는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에이미가 강제 출국 5년 동안 반성하고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후 입국 금지 기간을 모두 채우면서 시기에 맞춰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 당초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중국 비자 문제가 귀국 시점이 일주일 미뤄졌고, 오늘 한국에 도착하게 됐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마약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강제 출국,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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