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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민수 "'웃찾사' 폐지 후 월수입 20만원…알바생 성대모사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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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민수가 '웃찾사' 폐지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소띠해에 가장 기대되는 개그맨'으로 김민수, 김해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민수는 "'웃찾사' 출신"이라며 "SBS 개그맨 공채 마지막 기수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가 폐지된 것에 대해 "경제적인 게 제일 힘들었다"며 "그때 공연 중이었는데 수익은 회당 5만 원, 한 달에 20만 원이었다. 이게 마치 성적표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개그맨을 꿈꿨는데 처음으로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웃음을 주겠다'는 목표 하나였다고 했다.

김민수는 "처음 1년 정도는 콘텐츠를 올려도 조회수가 별로 안 나왔다. 근데 제가 알바생 성대모사를 하나 했었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며 "조회수가 갑자기 100만 이상 나오기 시작했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딱 올라서 이제 인기가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MC 유재석은 "그거 한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민수는 영화관, 카페 등 알바생들의 특징을 잘 잡아낸 성대모사를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민수와 김해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비대면 데이트',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이즈백' 등의 개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비대면 데이트'에서 각각 래퍼 임플란티드 키드와 카페사장 최준으로 분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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