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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뉴질랜드서 두려운 존재" 조병규 학폭 의혹 주장글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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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재차 등장했다.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 씨의 글과 증거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폭로글에서 A 씨는 “나는 학창시절 학폭 피해자였다. 뉴질랜드에 있는 학교에 다녔고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된 조병규는 내게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이어 “내게 있어 분명 그(조병규)는 나쁜 사람”이라며 “벌 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내게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2010년 유학 온 그(조병규)는 잘생긴 외모로 오자마자 유명해져 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 사회 이 학교, 저 학교에서 잘 나가는 일진들로 인맥이 불어났다. 하루는 학교가 일찍 끝난 날, 나보고 반강제로 노래방 가자고 해서 갔다. 3명이서 갔는데, 노래방비는 내가 다 내야 했다. 노래하라고 하길래 못한다고 했더니 마이크를 잡고 때리기 시작했다. 무릎, 다리, 어깨 등 강도 높여 점점 때렸다”라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조병규에 관해 폭로한 A 씨는 “만약 보고 있다면 묻고 싶다. 사과할 생각이 있냐고. 조병규가 잘 못한 것에 대해 마땅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남겼다.

한편 앞서 제기된 조병규에 대한 학폭 의혹이 허위사실이었던 만큼 이번 내용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17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앞선 허위사실 유포)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해 소속 배우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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