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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변명 필요없다" 서신애, 中동창 수진 학폭논란에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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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서신애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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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신애 인스타그램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21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신애 역시 수진과 중학교(와우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수진의 학폭의혹은 지난 20일 '이게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아니 이런 짓을 하고 방송에 나와서 XX까는게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익명 제보로 시작됐다. 이 제보자는 한 학폭관련 기사에 댓글로 "여자 아이돌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의 동생이 겪은 학교폭력 내용이라며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때리게 하고 자신의 동생은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보냈다며 "현재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여자)아이들)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고 주장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오후 "A씨가 수진의 중학교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B씨의 동생이 다툰 것은 사실이나 학교 폭력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 수진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또다른 피해자가 생활기록부까지 인증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이 가운데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서신애가 글을 남겨 수진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달 초 수진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신애도 피해자라고 언급했다.


B씨 주장에 따르면 수진은 서신애에게 "빵꾸똥꾸" "엄마·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서신애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서신애는 2012년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SOS' 기자간담회에서 "시트콤(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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