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변명 여지 無"…서신애,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에 의미심장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추가 폭로자가 등장하고,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파장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SNS에 "None of your excuse(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글을 남겼다. 서신애가 수진과 동창이라는 점에서 이 글은 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와 맞물려 해석됐다.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이 당시 같은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배우 서 씨에게 ‘엄마, 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과 같은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는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만들고 서 양에게 치마가 너무 길다며 좀 줄이라는 듯 꼽을 줬다"고 하며 서 씨가 수진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A씨는 서 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서신애가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서 씨와 서신애가 동일인물로 여겨졌다. 당시 서신애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말했다.

A씨의 동생 B씨도 등장했다. B씨는 "(수진이) 학창 시절 흔히 말하는 일진 무리에서 선배 오빠들한테 인기가 많았고, 그 권력으로 여러 아이들에게 돈을 빌려서 돌려주지 않거나, 때리거나, 이유 없이 욕설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진이 학창시절 술과 담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A씨가 B씨와 수진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듣고 수진과 통화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소속사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스포티비뉴스

그러나 A씨, B씨의 폭로 이외에도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수진의 학교폭력 추가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