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펜트하우스2'는 몰아보길"…'손현주의 간이역',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간이역` 임지연, 손현주, 김준현. 제공|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간이역' 역무원이 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이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MBC 유튜브 채널에는 '손현주의 간이역'의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과 주명수PD가 참석했다.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촬영됐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은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간이역이 위치한 지역의 맛과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정겨움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명수 PD는 "사라져가는 간이역 잘 알려서 인근 분들에 소중한 역이다. 무정차 역 폐역 되지 않도록 알리고 코로나 시국에 소통 단절되어있는데 많은 분들 만나 소통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주 PD는 "손현주는 모자란 형은 아닌데... 부족한..? 만만한 형이지만 우리 프로의 기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현은 다재다능하고 보조, 조미료 역할 해줄거라 믿는다. 임지현은 여배우 도도함 보다는 털털함이 있더라. 못난 오빠들을 챙기는, 못난 오빠는 아닌데. 그런 면이 있다. 세 분이 잘 이끌어갈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타투데이

`간이역` 손현주. 제공|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현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257개 간이역, 어쩌면 사라져갈 수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선물해드리고자 팔 걷고 나섰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임지연은 "너무 영광이다.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준현 오빠와 함께 하게 됐다.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해 저희가 보고 느끼는 아름다움과 역사들을 최대한 잘 담아서 보시는 분들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20대에는 배우로서 몸과 마음이 다 조급하고 빨랐다. 이 기획안을 보고 여행 힐링 프로그램과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 마음이 끌리지 않고 즐겁지 않아도 내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고 또 간이역을 알리는 성취감과 함께 힐링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김준현은 "웃음을 만들어내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제가 조언을 드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흘러가는 대로, 빠르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조언을 드리면 프로그램에 색깔을 흐릴 수 있겠더라.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신선한 분위기가 즐거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스타투데이

'간이역' 임지연. 제공|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다른 세 사람의 조합이 벌써부터 시선을 끌고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케미는 어떨까? 임지연은 손현주에 대해 "다가설 수 없는 국민 배우의 느낌이다. 너무 하늘같은 선배님이라. 그런데 처음 뵈니 너무 오래뵙던, 집앞에서 소주 한잔 함께 할 수 있는 친근함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점이자 단점을 말하자면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시지 않나....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은 "단점 말씀드리겠다. 말씀이 너무 많으시다. 했던 이야기 또하고. 제발 그만 좀 하세요. 단점이자 장점이다"라고 정리했다. 손현주는 "해명할 기회를 달라. 이게 무슨 말이냐면"이라고 변명을 하려고 했으나 김준현이 "그런 것 없다"면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인맥왕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손현주는 "(지인들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먼저 전화가 온 사람도 몇명 있다. 어떤 후배는 언제 나가면 되냐고 하기도 하더라. 참여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촬영을 진행한 유해진, 김상호에 대해서는 "연락은 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와서 힐링 되고 너희로 인해 마을 주민들도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선뜻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투데이

`간이역` 김준현. 제공|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현주는 또 "(지인들이) 한사람 한사람 나올때마다 설렌다. 어떤 스페셜 게스트가 나올까하고 기대도 된다"면서 "저랑 친한 장혁 씨는 아마 나오지 않을까 한다. 손재주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쁘지만 송중기라는 동생도 (나오면 좋겠다). 막던지는거다. 원빈, 현빈, 샤이니 민호 초대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은 "원빈, 현빈 안되면 제가 윤현빈 부를 수 있다. 송중기 안되면 송중근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준현은 "SBS에서 '펜트하우스2'가 시작한다고 한다. 드라마는 몰아보는 맛이 있지 않나. 본방은 우리 프로그램을 봐줬으면 좋겠다. 진짜 재미있고 힐링된다"면서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손현주의 간이역'은 전국 257개의 간이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따뜻하고 힐링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오는(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