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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마우스' 안재욱, 소름끼치는 두 얼굴…"사냥하기 좋은 날씨네" 범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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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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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마우스' 안재욱이 소름끼치는 두 얼굴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tvN '마우스'에서는 발뺌을 하다 결국 자신이 살해범이라는걸 인정하는 한서준(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준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무죄로 풀려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시체가 담긴 눈사람을 만든 사람이 한서준이라는걸 이미 알고 있었던 성지은(김정난 분). 경찰서에서 빠져나오는 한서준을 향해 성지은은 "너가 만든거 아니냐"며 조용히 읊었다. 한서준은 아무렇지 않게 성지은을 안았고, "역시 우리 아내는 잘 아네"라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이에 성지은은 "사이코패스는 원래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더라. 대체 나랑 왜 결혼했냐"고 오열했고, 한서준은 "종족 번식이다. 내 자식이 필요했다"며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어린 고무치 가족들을 몰살한 범인도 한서준이었다. 한서준은 어린 고무치의 아버지에게 자상한척 길안내를 하면서 죽일 생각만 했었던 것. 그는 살해를 준비하는 순간에 "사냥하기 좋은 날씨다"라며 반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대니얼 리(조재윤 분) 또한 분노하긴 마찬가지. 자신의 동생이 한서준과 연애했던 사이였으나 죽음을 맞이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니얼 리는 "너가 내 동생 죽였냐"고 물었고, 한서준은 "내 아이를 함부로 지운다길래 죽여버렸다. 죽는 순간까지도 너희 가족들은 지켜달라고 하더라. 어찌나 우스웠는지 모른다"며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범행을 실토했다.

한편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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