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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학폭이 왜 자소서에?"..'펜트하우스2' 엄기준 대사에서 발견된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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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펜트하우스2'에도 옥에 티가 있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이하 '펜트하우스2') 5회에서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근신 처분을 받은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펜트하우스2' 주단태(엄기준 분)는 이 사실을 안 뒤 분노했다. 주단태는 집에서 태연하게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있는 주석경을 향해 "너 생각이 있는 놈이야? 근신 처분 받았다면서. 내가 그동안 학교에 갖다 바친 돈이 얼만데. 그 돈이면 청담동에 빌딩을 올려"라고 소리쳤다.

'펜트하우스2' 주석경도 이에 질세라 "왜 다들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데요? 잘나신 아빠의 약혼녀 딸도 안 보이는데서 제니 괴롭히고 나쁜 짓은 걔가 더 많이 했다고요"라며 주단태에게 화를 냈다. 그러자 주단태는 "그럼 너도 들키지 말았어야지. 어떻게 은별이도 나은 게 하나도 없어? 좋은 집에 최고의 선생님 붙여서 돈 쳐발라 온갖 서포트 다 해주는데 그딴 애 하나 못 이겨?"라며 천서진(김소연 분)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평소 하은별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었던 주석경은 "돌대가리로 태어난 걸 어떡해요. 날 낳아준 친엄마가 멍청했나보죠"라며 주단태에게 머리를 들이밀었다. 또한 주석경은 자신을 때리려는 듯 손을 올린 주단태에게 "나만 벌 받는 건 억울해요. 그 여우같은 기지배는 지 엄마 뒤로 숨었잖아요. 나 혼자 절대 안 끝내요"라며 악녀의 면모를 자랑했다.

매회 몰입도를 높이는 전개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펜트하우스2'는 방송 이후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클립 영상이 쏟아졌다.

특히 '펜트하우스2' 주단태가 말한 "학폭이면 자소서에도 기록될텐데"라는 대사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자소서는 본인이 쓰는 건데 학폭이 왜 자소서에 기록되냐", "너무 화가 나서 생기부를 자소서라고 잘못 말한 것 같다", "나도 보면서 '왜 학폭이 자소서에 기록되는 거지?' 생각했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펜트하우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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