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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간이역’ 손현주X김상호X유해진, 폐교 박물관서 상황극→추억 여행…’역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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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세 배우가 자유자재로 상황극을 펼쳤다.

6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역장으로 변신한 손현주를 응원하기 위해 화본역을 찾은 김상호,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본역에 벤치를 선물하기로 한 유해진, 김상호는 손현주와 함께 주위에 놓인 벤치 탐색을 떠났다. 손현주는 “이 주위에 상호 부모님 산소가 모셔져 있다”고 설명했고 김상호는 “우리 엄마 아빠 산소가 여기 있다”고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여유롭게 걸어보는 건 고향 떠나고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토크를 나누는 한편 유해진은 벤치를 발견하는 족족 구석구석 살펴보는 ‘목수’ 같은 면모를 보였다. 길가에 덩그러니 놓인 바위 두 개를 보며 웃던 김상호는 “우리 그냥 이거 갖다 놓자”며 “내 건 더 빤딱빤딱하게 만들면 되잖아”라는 농담으로 폭소케 했다.

돌아가기 전 산성중학교 폐교를 활용해 꾸민 박물관을 구경하던 세 사람은 교실에 앉아 상황극을 펼치며 추억 여행에 나섰다. 유해진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 생각난다”며 “선생님이 칠판에 우리나라 지도를 걸어놓고 설명 중이었다. 북한에 두만강이 있다는데 왜 아래에 있는 우리에게 물이 떨어지지 않는지 궁금했다”고 말해 그의 순수함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옛날 뒷간을 구경하던 유해진은 ‘여고괴담’을 떠올린 듯 또 한 번 상황극을 펼쳐 형들을 웃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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