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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심진화 “♥김원효, 결혼자금 1100만원 중 친구에 300만원을…묻지도 않고 다 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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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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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사진 오른쪽)가 김원효(사진 왼쪽)의 오지랖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오지랖’을 주제로 이야기한 가운데 심진화는 “저도 아빠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오지랖이 심한데, 그런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는 계기가 나보다 훨씬 심한 사람을 만났을 때”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제가 결혼을 한 3주 남겨두고 김원효씨가 (재산이) 1억이 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1100만원이 있었다”며 “2300만원으로 어떻게든 주변에 전화해서 돈을 좀 끌어 모아서 어쨌든 살 집을 마련해야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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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식 3주 전에 원효씨가 자주 연락하는 친구도 아니고 초등학교 동창이 일주일 뒤에 갚는다고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원효씨 전재산이 1100만원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돈 300만원을 빌려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는데, 다음날 차를 타고 가던 중에 그 친구에게 문자메시지가 ‘고맙다 원효라’라고 왔더라”라며 “언제는 제품 홍보 활동을 하고 최고급 드론을 선물 받은 적이 있는데 개그맨 김기욱 씨가 집에 놀러 와서 ‘형 이거 너무 좋다’고 하니깐 그냥 ‘너 가져’라고 하더라”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정성호는 “얼마 전에 김원효가 항공 점퍼를 입고 있는데 그냥 보고 있었다”며 “그런데 김원효가 ‘몸이 많이 커져서 작아졌는데 형 입을래?’ 라고 하더라”라며 입던 옷도 선물로 주는 김원효의 오지랖을 꼬집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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