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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데뷔 전부터 기다린 꿈의 무대"…김채원, '복면가왕' 출연 소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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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즈원 김채원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눈망울보다 빛나는 내 목소리 꽃사슴'의 정체가 김채원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채원은 '눈망울보다 빛나는 내 목소리 꽃사슴'으로 무대에 올랐고,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마블링 가득 윤기 좔좔 보이스 꽃등심'과 보아의 '넘버원(No.1)'을 열창했다.

김채원은 맑은 음색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고, 산다라 박은 "청순한 계보를 잇는 걸그룹 후배인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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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채원은 5표 차이로 '마블링 가득 윤기 좔좔 보이스 꽃등심'에 패했다. 김채원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김성주는 "아이즈원에서는 안유진 씨, 조유리 씨 이후로 세 번째 출연이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김성주는 "아이돌을 대표해서 '복면가왕'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김채원은 "아이돌들에게 '복면가왕'은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은 혼자 무대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귀한 무대다. 데뷔 전부터 '복면가왕' 출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출연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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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성주는 "오늘 판정단석에 채원 씨가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 앉아 계셔가지고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그랬다더라. 어떤 분이냐"라며 물었다.

김채원은 "윤상 선배님 좋아한다. 제가 00년생이라 윤상 선배님께서 가수로 활동하시는 모습은 제 기억에는 없다"라며 윤상을 지목했다.

김채원은 "'좋은 곡을 많이 만드시는 작곡가분이시다'라고만 생각했다. 아이유 선배님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듣고 '이 노래를 윤상 선배님이 써주셨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엄청 팬이 됐다"라며 윤상의 팬이 된 계기를 밝혔다.

윤상은 "00년생에게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힘이 난다. 유영석 선배에게 강력하게 '저분은 아이돌의 메인 보컬이다'라고 설득하고 있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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