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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시사기획 창' 자산 양극화 시대 불어닥친 주식 열풍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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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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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동학 개미 운동'으로 시작된 주식 열풍이 코스피 3천 시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전문 투자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고수익을 누리는 '스마트 개미', 해외 주식시장으로 진출한 '서학 개미'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투자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을 무너뜨린 '게임스톱' 사태가 벌어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오는 5월, 일시 중단됐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희망과 혼돈이 교차하는 주식시장, 개미들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 코스피 3천의 주역 '스마트 개미'

32살 강민우 씨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 50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수십 억대의 자산을 일구고 하루 10억 원을 운용하는 '슈퍼개미' 대열에 올라섰다. 똑똑해진 개미들은 떨어지면 팔고 오르면 사던 관행을 버리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과거와는 다른 위상으로 시장에 목소리를 낸다. 이들이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은 과거와 어떻게 다른지, 성공 비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 '기울어진 운동장'…공매도와의 전쟁

많은 개미들은 불공정한 제도 때문에 주식시장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의심한다. 없는 주식을 만들어 파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해도 제대로 처벌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개미들이 공매도 세력에 맞선 '게임스톱' 사건은 한국의 공매도 반대운동을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변모시켰다. 게임스톱 운동에 참여한 미국의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반대운동에 나선 한국의 개미들을 만나 그들이 반기를 드는 이유를 들어봤다.

■ 속이는 자와 속는 자

서학 개미들이 집중 매수한 중국의 드론회사 '이항'은 최근 매출 조작 의혹을 폭로한 공매도 기관의 리포트로 주가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정보 통신이 발달한 시대에 시장을 교란하는 주체는 공매도 세력 같은 거대기관 뿐 아니라 기업, 심지어 개미 그 자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거짓 정보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유사투자자문업체들의 교묘해진 불법행위 수법과, 금융당국의 방치 실태를 현장 취재했다.

'시사기획 창'은 자산 양극화 시대 불어닥친 주식 열풍의 이면과, 개미도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의 룰에 대해 살펴본다. 7일(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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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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