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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하리수, 트랜스젠더 악플에 분노 "내 여권과 권리는 이미 여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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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하리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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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하리수가 악플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이런 말 데미지 정말 없다. 어쩌지?”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은 하리수가 SNS를 통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다. 성전환을 한 하리수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리수는 “난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저보단 아름답게 사랑을 살아갈 것 같다”며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 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셰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다.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리수는 최근 MBN ‘트롯파이터’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이하 하리수 전문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이런말 데미지 -1도 안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거 같구나 ㅎ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

싫으면 오지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들이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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